[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잉글랜드 버크셔주의 자신이 태어난 병원에서 오는 7월 첫 아이들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미들턴 왕세손비는 애초 런던 패딩턴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었으나 친정에서 가까운 레딩의 로열 버크셔 병원으로 장소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왕세손비의 측근은 "왕세손비가 출산 후 친정에 머물 계획이어서 런던의 왕실 가족 병원 대신 친정에서 가까운 고향을 출산 장소로 희망했다"고전했다.
로열버크셔 병원은 미들턴 왕세손비와 여동생 피파가 태어난 곳으로 최근 300만파운드(약 51억원)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진료시설 개선 공사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 출산 장소로 예정됐던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은 작고한 다이애나비가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를 낳아 왕실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왕세손비는 출산 후에는 버크셔주 버클베리의 친정에서 6개월간 머물며 산후조리와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임신 7개월째인 미들턴 왕세손비는 28일에는 친정 어머니인 캐럴 미들턴과함께 런던 사우스켄싱턴의 유아용품점에 들러 295파운드(약 50만원) 짜리 아기 바구니를 사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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