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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나눔은 '따뜻하게' 기부는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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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권의 온정을 담은 나눔기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저성장ㆍ저금리 시대 은행들의 순이익은 떨어지고 있지만 사회적책임을 위한 공헌활동은 더 늘어나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주 중국우리은행 현지법을 통해 쓰촨성 대지진 긴급 구호금으로 100만 위안(원화 약 1억8000만원)을 민간구호단체인 '중국푸빈기금회'에 전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재난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쓰촨성 피해 가정에 우리은행의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08년 대지진 때도 100만 위안을 중국 적십자에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중국지역에 상해지점 한 곳과 중국 현지법인 소속의 15개 점포 등 총 16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며칠 전 수원시 자원봉사센에 '참 좋은 사랑의 밥차' 2호를 전달했다. 이 밥차는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와 냉장, 급수설비를 설치해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급식차량이다. 수원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따뜻한 밥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차량 기증뿐 아니라 매년 급식비와 유류비 등 운영비를 자원봉사센터에 후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도에 밥차 1호를 기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아리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원 e-공동구매정기예금' 판매로 조성한 기부금 전액(8859만8683원)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인터넷 전용 상품 'e-공동구매 정기예금'의 만기이자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부담으로 조성한 것이다.


외환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년ㆍ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5월애(愛) 행복 더하기' 행사를 실시한다. 외환카드 고객이 홈페이지(www.yescard.com)를 통해 기부 이벤트에 응모시 고객의 카드사용금액(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의 1%(1000만원 한도)를 전국 소년ㆍ소녀가장 돕기 시민연합 앞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6월21일까지 진행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기부 행사는 은행별로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회적책임은 물론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함께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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