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쇼! 음악중심' 순위제가 도입 2주차 1위의 주인공은 싸이로 선정됐다.
2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그룹 인피니트와 가수 케이윌 싸이 조용필 등 4명이 1위 후보로 선정돼 경합을 벌였다. 이날 싸이와 조용필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 각각 공연 영상과 쇼케이스 영상으로 대체됐다.
출연 가수들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 상위 2명의 후보로는 싸이와 인피니트가 올랐다. 인피니트는 1위 발표 전 "일단 쟁쟁하신 선배님들과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계 결과 사전점수(음원&음반 줌서 40%+동영상 점수 15%+시청자위원회 2000명 사전 투표 점수 20%)에서 싸이가 6236점으로 인피니트를 앞질렀다. 이어 공개된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20%)에서는 인피니트가 2500점을 획득, 611점을 얻은 싸이를 압도적으로 앞질렀지만, 전체 합산 점수에서는 결국 싸이가 앞섰다.
MC 노홍철은 "우리가 이 트로피를 (싸이에게) 대신 전달해 드리겠다. 싸이 씨, 소감은 영상으로나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1위를 잘못 발표하는 방송 사고와 관련해 MC 민호 김수현 노홍철이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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