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이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6.17포인트(0.25%) 내린 6426.4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8.10포인트(0.23%) 하락한 7814.76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30.42포인트(0.79%) 내린 3810.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의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5%를 기록하며 0.4%로 부진했던 전 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인 3.0%에는 못 미쳤다.
마크 앤더슨 UBS자산운용 부문 공동 대표는 "이번 주에 시장은 상승 랠리를 펼쳤다"며 "이후 지수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점은 예상했던 바"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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