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 야탑동 매화마을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총 1.56㎞의 도로(공원로)가 오는 29일 개통된다.(사진)
성남시는 남북축을 연결하는 '공원로' 1.56㎞ 확장공사가 지난 2007년 시작된 뒤 6년 10개월 만에 오는 29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공원로는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에서 중원구 도촌동과 수정ㆍ중원 본시가지를 거쳐 위례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도로다. 성남시는 이 도로의 확장공사를 위해 총 3093억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이 도로는 폭 30~40m의 6~8차선 도로로 확장됐다.
성남시는 남북축을 지나는 간선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성남에서 서울로 가는 차량의 운행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고, 남북간 도시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성남시는 내다보고 있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4월 수정구 태평동 영장산터널에서 복정동 창곡교차로까지 1.63㎞ 구간을 개통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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