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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오늘(24일) 첫 방… 배우들이 전하는 '감상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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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오늘(24일) 첫 방… 배우들이 전하는 '감상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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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사극의 명가'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가 그 베일을 벗는다.

'천명'은 조선 최고의 '딸바보' 최원(이동욱 분)이 궁중 음모에 휘말리며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 어느 때보다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해 줄 천명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 쉽게 다루지 않았던 참신한 소재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되지만 불치병에 걸린 딸 때문에 잡힐 수도, 죽을 수도 없는 한 아버지의 처절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간 사극에서는 시도된 적 없었던 '부성애'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절박하기에 더욱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진한 감동과 공감 어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극의 바탕이 될 궁중암투는 지금껏 비중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인종 독살 사건을 재조명해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 된다.


'천명', 오늘(24일) 첫 방… 배우들이 전하는 '감상포인트'는?


◇ 첨단 기술을 동원한 웅장하고 유려한 영상미


'천명'은 JTBC '빠담빠담… 그녀의 심장소리', KBS2 '각시탈' 등 극히 일부 작품에만 사용되었던 레드 에픽 카메라를 이용, 촬영에 화려함을 더했다.


또 데이 포 나이트(day for night) 기법과 강렬한 색감 대비를 이루는 특수 조명을 사용하여 영상미를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우아함을 살려내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한 세트는 사극을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천명' 측 또한 "생동감 넘치고 유려한 색채와 더불어 작품의 뛰어난 비주얼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주연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


- "아버지가, 랑이 보러 꼭 올거니까…." 이동욱과 김유빈의 '애끊는 생이별'


이동욱은 '천명'을 통해 보여줄 '부성애'를 강조하면서 "부성애도 사실 멜로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단지 대상이 사랑하는 여자에서 딸로 바뀐 것이고, 그 밑바탕에 애절함이 묻어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아픈 딸을 두고 도망자 신세가 된 최원, 그가 보여줄 안타깝고 애달픈 '부성애'는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천명', 오늘(24일) 첫 방… 배우들이 전하는 '감상포인트'는?


- "최봉사 나으리는 살인자가 아닙니다!" 이동욱의 든든한 지원군, 좌 송지효-우 윤진이


송지효가 맡은 홍다인 역할은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캐릭터로, 차갑고 도도하지만 최원 앞에서는 '무장해제'한 모습도 보일 예정. 최원의 살인 누명과 관련, 비밀과 열쇠를 동시에 쥐고 있는 그녀가 과연 최원의 살인 누명을 벗길 수 있을지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 "네가 죽어줘야겠구나." 임슬옹을 향한 박지영의 선전포고


앞서 "카리스마를 넘어선 절대 악을 그리겠다"는 말로 야욕 넘치는 문정왕후 역할을 예고한 박지영은 냉철하고 섬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것이다.


또 임슬옹은 불안한 심리를 가진 세자 이호 역할로 폭발적인 내면 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역사책을 보며 시대 배경에 대해 철저히 공부했다는 그가 이호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 낼 것인지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천명', 오늘(24일) 첫 방… 배우들이 전하는 '감상포인트'는?


- "이 칼침이 네 것이 맞으렸다?" 이동욱 압박하는 송종호의 발자국 소리


의금부도사 이정환으로 변신해 최원을 쫓는 추격자 역할을 선보일 송종호는 '천명'을 촬영하면서 몸무게가 8kg이나 감량됐다. 도망자와 추격자사이에 펼쳐질 스펙터클한 추격전은 벌써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은 24일 밤 10시, 시청자들 곁을 찾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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