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KBS2 새 수목극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이하 '천명')가 독특한 형태의 공식포스터를 공개했다.
'천명'은 18일 파노라마 형태로 제작된 드라마 공식 포스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17일 오후에는 출연진들이 참석해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들이 앞으로 겪게 될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파노라마 형태로 제작됐다.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최원(이동욱 분)과 그를 체포하기 위해 뒤쫓는 이정환(송종호 분)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고, 도망자 신세인 최원의 딸 최랑(김유빈 분)을 챙기는 홍다인(송지효 분), 그리고 왕좌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문정왕후(박지영 분)와 이호(임슬옹 분)의 모습도 담겨있다.
포스터는 주요 인물들을 좌, 우에 배치하며 앞으로 펼쳐질 극 중 인물들의 상황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천명'은 조선의 야사에서 전해지는 '인종 독살 비화' 사건을 바탕으로, 인종의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도망 다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추격전과 궁중음모, 한의학과 부성애 등의 내용을 탄탄한 구성으로 엮어 사극의 명가 KBS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드라마다.
한편 '천명'은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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