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ㆍ시중은행 등에서 지원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탈북민 취업지원률을 높이고 취업 후 적응을 돕기 위한 '탈북민 청년세대 취업지원 바우처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탈북민 바우처사업은 조 의원이 지난해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와 예산심의에서 처음으로 제기한 사업이다.
탈북민들에게 취업은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연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지만 그동안 진행돼 온 탈북민 취업사업은 관련 교육과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등 미진한 점이 많았다.
조 의원은 "탈북민 청년세대는 탈북민들의 미래이며, 한반도가 통일됐을 때 귀중한 인재들"이라면서 "탈북민들의 취업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청년세대 취업지원 바우처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시행하고 지원은 시중은행이 맡는다.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김일성대학 교수 출신으로 탈북민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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