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에이핑크 멤버 홍유경이 탈퇴 소식을 전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홍유경은 지난 2011년 에이핑크의 데뷔 앨범 '세븐 스프링스 오브 에이핑크(Seven Springs of A-Pink)'로 가요계의 첫 발을 뗐다. 그는 '몰라요', '잇 걸', '마이마이' 등의 앨범에서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아이돌계의 '엄친딸'로 화제를 모았다. 홍유경은 국내 중견 철강 제조업체인 DSR제강 홍하종 대표의 딸로 한 케이블 방송에서 크고 화려한 집을 공개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1994년생인 홍유경은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와 세화여자중학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달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신입생으로 입학, 새내기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한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에이핑크의 멤버로 활동해 온 홍유경이 더 이상 에이핑크의 멤버로 함께할 수 없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홍유경의 탈퇴는 학업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학업에 전념 할 계획으로 더 이상 에이핑크 홍유경이 아닌 여느 또래와 같은 평범한 여대생 홍유경으로서의 삶과 그녀의 앞날에 많은 격려와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유경은 에이핑크 데뷔 당시부터 현재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한 멤버였다"며 "에이핑크의 미래와 홍유경양의 미래, 그리고 나머지 여섯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결정으로 힘들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에이핑크의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여섯 멤버에게도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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