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영암군(군수 김일태)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영암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 17일 신북면 이천리의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을 시작으로 23일 덕진면 운암리 친환경 쌀 건조·저장시설, 24일에는 도포면 구학리 현장에서 배추절임시설 및 미생물배양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암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1100㏊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시설과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등에 총 100여억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이번 준공된 농산물유통시설과 친환경 쌀 건조·저장시설에는 각각 63억원과 30여억원을 들여 벼 저온건조저장시설(1600톤)을 확충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시설(김장채소 절임시설 및 미생물배양시설 등)에 33억원이 투자돼 김장채소 절임시설(1320㎡/일 10톤 처리)과 미생물 배양시설(330㎡)이 준공된다.
김일태 군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준공으로 지역별로 특색 있는 농산물 생산·유통시설이 고루 확충돼 우리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덕진농협(조합장 김용술)은 영암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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