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2020년까지 21명으로 줄어든다.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23명으로 감소한다.
교육부는 22일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급 정원 감축이 핵심적이라는 판단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소도시 이상 학교에서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내달 중순까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학생 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학급 증설을 위한 가용교실 현황과 증축 가능 교실 수, 학교 신설계획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중 교원 충원계획을 포함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