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CJ제일제당은 대학로에 브랜드 '쁘띠첼' 이름을 붙인 공연 문화 공간 '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메세나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쁘띠첼은 오는 24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의 공연장 '컬처스페이스 엔유'을 리뉴얼한 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한다. 컬처스페이스 엔유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공연장으로, 주로 20대~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대학로의 문화 명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쁘띠첼 씨어터 개관을 통해 쁘띠첼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 여성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쁘띠첼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개별 브랜드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한편, 관람객이 공연장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등에 걸쳐 쁘띠첼의 브랜드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건물 정면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출입문과 벽면,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제품 이미지나 브랜드를 노출시키되, 상업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공연장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대학로에 개관하는 쁘띠첼 씨어터는 앞으로 젊음의 문화와 예술을 적극 후원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그 자체로 ‘사랑’을 상징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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