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로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쁘띠첼 미초는 '100% 과일발효 식초'라는 특징을 내세워 식초음료 시장에 도전한다. 식초음료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8%씩 성장할 정도로 성장세가 큰 시장이다.
현재 식초음료 시장은 옥수수, 타피오카, 고구마 등을 발효시켜 만든 '주정' 또는 '주요'에 과즙을 섞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대부분이다.
쁘띠첼 미초는 100% 과즙을 1차 효모 발효, 2차 초산 발표, 3차 자연숙성 시켜 총 3단계의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이 같은 100% 과일발효 방식은 초산 성분만 보유한 일반 주정초 방식에 비해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 다양한 유기산 성분을 보유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쁘띠첼 미초는 이 같은 영양 성분과 함께, 최근 식품 전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무첨가' 경향에 발맞춰 인공색소,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등의 성분을 없앤 무첨가 과일식초 콘셉트도 강조하고 나섰다. 아울러 현재 식초음료 제품중 가장 풍부한 과즙 함량(석류과즙 75%)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상면 CJ제일제당 쁘띠첼 총괄 부장은 "'쁘띠첼 미초'는 2006년 첫 출시 때부터 국내 유일의 100% 과일발효 식초라는 좋은 속성을 가지고 태어난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시장에서 확실한 재도약을 노리는 한편, 소비자 평가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과일발효 식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식초음료 시장은 약 910억원대로, 대상의 '홍초'와 샘표의 '백년동안'이 시장점유율 1,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초'는 3위에 올라있다. 업계에서는 식초음료 시장이 올해 약 1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500㎖ 5900원, 900㎖ 1만300원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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