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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새 사무총장에 김영호 2차장 임명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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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감사원 사무총장에 김영호 제2사무차장이 임명제청됐다.


감사원은 19일 양건 감사원장이 김정하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김영호 제2사무차장을 임명제청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정하 현 사무총장이 양 원장의 유임으로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뒤 나온 후속인사다.

김 차장은 1961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6년 감사원으로 전입, 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장, 공보관,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차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능력 및 풍부한 감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챙기는 등 위아래 두루 폭넓은 대인관계로 조직 내에서의 신망도 두텁다.


제2사무차장 재직시에는 '지방자치단체 취약분야 업무처리실태' 감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전횡·특혜성 인허가 등 지자체의 뿌리깊은 토착비리를 근절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방교육행정 운영실태' 감사를 통해서는 교육감들의 인사비리, 불합리한 교육행정의 시스템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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