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고 맛있는 요리 개발을 위한 '제1회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소재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요리 전문가를 꿈꾸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나트륨 섭취 급원 음식인 국과 찌개류 중 자유메뉴 개발에 중점을 둔다.
대회는 분기별로 지속 실시될 예정이다. 1·3분기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찌개류로 제한되며, 2·4분기는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면요리 및 창작요리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주요 나트륨 섭취 급원 음식 1위는 국·찌개, 면류(30.7%)이며 그 다음으로 분식류(25.9%), 김치류(23.0%), 간식류(8.9%), 밥·일품식류(6.0%) 순이다.
응모작들은 레시피를 심사하는 1차 예선과 2차 현장 조리경연을 통해 저나트륨 지향성, 대중성, 조리의 편의성, 독창성 등의 평가를 거치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원에게 식약처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식약처는 "이번 대회가 다양한 저나트륨 메뉴 개발에 기여할 것 호응이 높은 저나트륨 메뉴는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급식·외식업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홈페이지와 나트륨 줄이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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