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1시20분 신청사 6층 집무실에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의 창립멤버인 치온림(Chee Onn Lim·68) 전 부의장에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치온림 전 부의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SIBAC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1944년 싱가포르 출신으로,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부장관과 과학기술부 장관, 무역조합의회 사무총장, 수상 정무장관 등을 지냈고, 싱브릿지 인터내셔널 회장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SIBAC 부의장을 사임하고, 싱브릿지 인터내셔널 상임국제자문으로 활동 중이다.
박 시장은 SIBAC 태동기부터 10여년간 서울 발전에 공헌한 치온림 부의장에 감사를 표하고, 명예 시민증서와 메달, 명예시민증을 전달한다.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피터 탄 하이 추안(Peter Tan Hai Chuan)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SIBAC 자문역도 동석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자문단(SIBAC)은 서울시가 정책추진 과정에서 자문을 구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 정책자문기구다. 글로벌 CEO들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등 27명 위원과 5명 자문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엔 '장면가옥 전시관'(종로구 혜화로 5길 53번지 소재) 개관식에도 참석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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