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김준호가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호주로 출국한다.
BICF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히는 멜버른 국제코미디 페스티벌 관람을 위해 18일 오후 호주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김준호는 앞서 출국한 전유성 명예위원장 등 BICF 일행과 함께 오는 21일 폐막하는 멜버른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아시아 첫 코미디페스티벌이 될 BICF에 참석할 코미디언을 초청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김준호는 지난달에는 바쁜 일정을 쪼개 세계 유일의 코미디 영화제인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를 다녀오기도 했다.
BICF는 김준호-전유성을 필두로 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위원회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다년간 야심차게 준비 중인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 축제로, 지난해에는 사전 행사 격인 2012한일코미디페스티벌이 부산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뤄 BICF의 초석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개그맨 기획사의 대표이자 개그맨으로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준호는 그동안 국내 개그맨 선후배 뿐 아니라 일본의 최대 유명 코미디언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과 교류하며 이 페스티벌을 준비해왔다.
한편, BICF는 세계의 다양한 개그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의 코미디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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