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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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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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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8일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공직자로서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노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집에서는 당연히 제가 상속받은 거라고 생각한데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해당사안을 챙기지 못했다"며 "제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의 행동까지 챙겨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은 "경제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면 스스로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노 후보자는 선친에게 물려받은 토입매입 자금 5100만원을 매형에게 빌려준 뒤 5년 후 2억여만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 세금탈루 의혹이 제기되자 뒤늦게 세금 4800만원을 납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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