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아역배우 진지희가 학교성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고령화가족'의 배우 윤여정, 공효진, 박해일, 윤제문, 진지희가 출연해 직구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지희는 학업과 연기생활을 병행하는 데서 오는 고충을 고백했다.
그는 "촬영을 가면 그 사이에 노트필기가 많이 쌓여있다. 그럼 난 친구들한테 아부를 떨어가면서 정보를 얻어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공효진이 "아부를 떨어야 가르쳐 주냐"고 놀라워하자 진지희는 "요즘에는 경쟁심이 높아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지희가 반에서 1, 2, 3등을 다투는 친구기 때문에 안 가르쳐주는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진지희는 "그렇게 잘 하지는 않고 보통 10등 안에 드니까…"라고 말하며 수줍어하자 박해일은 "지희 학교 등수가 나에게는 꿈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고령화가족'은 인생을 포기한 인모(박해일 분), 결혼 환승 전문 미연(공효진 분), 총체적 난국 한모(윤제문 분)까지 나잇값 못하는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5월9일 개봉한다.
진주희 기자 ent123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