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강호동의 떡볶이 브랜드 ‘강호동 천하’가 예비창업자에게 2억원을 지원한다.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은 ‘강호동 천하’의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대를 위해 수도권 내 주요 상권에 입점하는 예비창업자에 대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육칠팔은 강남, 홍대, 혜화, 노원, 건대 등 수도권 주요 역세권 및 특수상권 내 ‘강호동 천하’의 창업을 원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무이자, 무담보로 상권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당초 연내 가맹점 50개 개설을 목표로 했던 ‘강호동 천하’는 이번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가맹점을 100여개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강호동 천하’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경쟁력있는 메뉴를 앞세워 지난해 소자본 창업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 결과 올해 1분기에 가맹점 40개를 돌파했고 매장당 매출액은 25%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김상곤 ㈜육칠팔 이사는 "한국 전통의 떡볶이 맛을 재현한 것이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며 "소상공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분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칠팔은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에 참여해 경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강호동 백정’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가맹사업 진출 2년만에 전국 350호점의 가맹점을 달성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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