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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하반기 이후 실적 회복 기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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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7일 LG패션에 대해 내수경기 회복으로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만 하다면서 패션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현재 추정치 이상의 실적회복에 베팅해볼 만하다"면서 "정부의 내수부양책 효과, 경기회복 시 소비재 중 패션업종의 실적회복,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강도가 가장 높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 15년간 사례를 보면 정부의 대규모 추경이 집행됐을 때는 정확히 소비경기가 바닥이었고 부양책에 힘입어 실제로 소비는 회복됐었다. 소비회복 시 소비재 중 패션섹터의 실적 증가 레버리지가 가장 컸다. 경기 회복기에 실적 회복과 동시에 밸류에이션 할인평가가 타 업종에 비해 빠르게 해소돼 주가 상승 속도가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LG패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7.5% 감소해 영업이익이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부진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의류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년(-28.1%)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둔화된 주원인은 기저효과와 재고부담이 낮아져 관련 손실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이후에는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2012년 2분기 이후 LG패션의 실적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점을 감안하면 2013년 2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회복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기저효과를 주로 감안한 2013년 3분기와 4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 전망은 각각 8.5%, 10.8%이며 영업이익 역시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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