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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챔프, 배구 한·일전 자존심 대결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녀 프로배구 챔피언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이 일본 리그 우승팀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한구과 일본 배구 정상 팀이 맞붙는 2013 한·일 V리그 톱매치가 21일 일본 센다이시 제비오아레나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대회는 KOVO와 일본 V 프리미어리그가 한·일 배구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06년 창설됐다. 초창기는 양국 남녀 리그 1,2위 팀이 출전했지만 2010년부터 1위 팀들의 단판승부로 방식을 바꿨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가운데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 등으로 3년 만에 재개되는 경기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일본의 사카이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자웅을 겨룬다. V-리그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이끈 특급용병 레오도 정상 출격한다. 상대팀에는 2011-12시즌 LIG손해보험에서 활약한 밀란 페피치가 속해있다. 페피치는 올 시즌 일본 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와 공격부문 2관왕을 거머쥐었다. 앞선 4번의 톱매치에 모두 출전한 삼성화재는 2006과 2010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사카이블레이저스는 2006과 2009년 각각 3위에 올랐다.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기업은행은 히사미츠 스프링스와 여자부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상대는 2006년과 2007년 대회 2연패를 비롯해 2009년 3위 등 톱매치 강팀으로 평가 받는다. 국내무대 MVP를 수상한 알레시아의 활약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회 상금은 남녀 1위 팀이 각각 1만 달러 2위 팀은 5천 달러를 받는다. MVP와 신설된 기량발전상(MIP) 수상자에게는 남녀 각각 1천 달러와 5백 달러가 주어진다. 19일에는 양국 남녀 감독과 주장, 대표 선수들이 제비오아레나 체육관에서 일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배구클리닉을 연다. 일본 대지진 재해지역 방문도 예정돼 있다.


한편 기업은행과 히사미츠의 여자부 경기는 21일 오후 12시30분, 남자부 삼성화재와 사카이의 경기는 오후 2시30분에 시작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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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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