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오는 18일부터 한국6년근인삼경작자협회와 손잡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6년근 햇 인삼을 반값에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은 30000팩으로 산지 거래단위인 1채(750g) 기준으로 8만9600원에서 50% 할인된 4만4800원으로 2주 동안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인삼농가, 산지 수집상·유통인, 도매시장, 중간 유통업자, 소매점 등으로 된 기존 인삼의 유통구조를 산지 농가, 협력사, 이마트 3단계로 유통단계를 축소해 기존 판매가격 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인삼을 산지농가에서 가져다 바로 이마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단계를 줄여 인삼 유통구조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이끌어 내어 농가의 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률 이마트 인삼 담당 바이어는 “작년 태풍의 영향으로 손상된 인삼의 채굴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15% 하락된 시세에 거래되고 있으나, 지난 3월 금산 가짜홍삼 유통관련 보도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 이라며 “특히 최근 환절기와 중국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전 국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행사를 통해 인삼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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