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U+, 국내 순수기술로 LTE 피코 백홀장비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지난 2월부터 LTE 피코셀(Pico-Cell) 상용망 구축을 시작한 LG유플러스는 피코셀 트래픽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EPON(Ethernet Passive Optical Network) 기술 기반의 백홀(BackHaul)장비를 국내기술로 개발,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백홀장비는 휴대폰의 신호를 받는 기지국들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백본망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LTE 시대에 맞춰 데이터가 올 패킷(All-Packet)화되면서 트래픽의 효율적 수용을 위한 백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기술 요구사항과 개발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장비 개발을 진행해 왔다"면서 "올해 수차례에 걸친 검증과 미비점을 보완해 성능 최적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EPON 기반의 LTE 피코 백홀망용 장비는 국내 최초로 OLT(Optical Line Terminal, 회선단말기)와 스플리터(Splitter, 광분배기)간 이중화 구성 및 50ms 수준의 완벽한 보호절체 성능을 제공해 향상된 품질을 보장한다.


이로써 광선로 장애에 대비한 백홀망의 생존성 강화는 물론 장애 발생 시 서비스 무중단 자동 절체를 통해 LTE 피코셀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 등 품질 보장이 가능해졌다. 또한 매크로셀과 피코셀용 백홀망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용 및 감시의 일원화로 비정상 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른 상태 확인 및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최차봉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은 “1RU(Rack Unit) 크기의 OLT와 스틱형의 초소형 ONT로 구성된 LTE 피코 백홀장비는 서비스 무중단 보호절체, 구축 및 운영의 편리성 등을 제공하는 피코셀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동일 기술의 타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하여 타사 대비 서비스 품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