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독 인터뷰]‘대왕의 꿈’ 최수종 “24일 모든 악재 마감! 새로운 리더 조명한다”

시계아이콘01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단독 인터뷰]‘대왕의 꿈’ 최수종 “24일 모든 악재 마감! 새로운 리더 조명한다”
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오는 24일이면 ‘대왕의 꿈’의 모든 악재들은 마감됩니다. 제가 마지막 실밥을 뽑거든요. 이제 시청률도 꿈틀대고 있고, 저 또한 말끔히 나아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요.”

‘대왕의 꿈’의 최수종이 14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근황과 ‘대왕의 꿈’ 제작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며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최수종은 “24일 신촌 근처 병원에서 실밥만 뽑으면 모든 수술이 끝난다”며 “(수술 후) 몸 상태도 제대로 돌아올 것이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북 문경 세트장에서 촬영 중 말을 타고 가다 이동 중 빙판에서 미끄러지면서 낙마, 오른쪽 쇄골과 왼쪽 손 엄지와 검지사이의 뼈가 골절됐다. 이후 최수종은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유독 사건 사고가 많았던 ‘대왕의 꿈’은 김춘추(최수종 분)의 생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삼국통일 주역들의 이야기다. 김춘추의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김유신(김유석 분)을 비롯한 당시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영웅들의 대의명분과 비전, 충정과 의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대왕의 꿈’ 제작진은 최첨단 촬영 기법을 도입하고 40억 원 상당의 전용 드라마세트장도 건립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지만 10%대의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나도 그렇고 ‘대왕의 꿈’ 제작진도 신라 김춘추가 왜 삼국통일을 이끌 수밖에 없었나, 그 과정은 어땠나를 조명하고 싶은데 시청자들이 그저 삼국통일 자체에만 관심을 갖는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라의 삼국통일은 한민족의 역사에서 최초의 민족 통일로 간주되는 사건이다. 그러나 민족단일국가를 성립시켰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외세를 개입시켜 고구려 영토 상당부분을 상실한 불완전한 통일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병존한다. 최수종은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결과보다는 과정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일부에선 당나라를 끌어들인 데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는데 김춘추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그 과정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대왕의 꿈’은 국가를 경영하는 지도자가 어떻게 국가를 지도하면 좋을 지를 당시 리더를 통해 재조명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극 전개도 더욱 기대해 주세요.”


총 80부작으로 꾸려질 ‘대왕의 꿈’은 현재 53회분까지 방송을 마쳤다.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3분의2 분량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었던 데는 최수종을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힘이 컸다. 작품과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지닌 그가 남은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길 바래본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