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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특허법원서도 2차전지 특허訴 '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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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특허청 산하 특허심판원 LG화학 특허 무효 결정에 대한 LG화학 항소심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이노베이션이 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에서도 LG화학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중대형 2차 전지 핵심소재인 무기물 코팅 분리막 관련 특허법원에서 진행된 1심에서, LG화학이 지난해 특허심판원의 특허 무효심결에 불복해 제기한 심결취소청구가 기각됐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승소로 부품 소재 국산화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력을 발판 삼아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분리막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창조 경제에 부응하는 국가 미래 산업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특허법원은 지난해 특허심판원이 "특허의 핵심 기술인 분리막에 도포된 활성층 기공 구조에 대한 특허청구범위가 넓어 선행기술에 개시된 분리막의 기공 구조를 일부 포함하고 있고, 효과에 있어서도 전지의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한 일부 효과 또한 차이가 없는 부분이 있어 LG화학의 특허가 선행 기술로부터 신규성이 부정된다"며 특허 무효 심결을 내린 취지를 이어받아 LG화학의 심결 취소 소송을 기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특허심판원 심결의 항소심 격인 심결취소소송에서 승소, 중대형 2차 전지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 기술력을 재차 확인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무기물 코팅 분리막 특허분쟁에서의 승소를 발판 삼아, 리튬이온분리막(LiBS) 사업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도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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