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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위협에도..국가위험도 2003년 이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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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잇따른 도발행위로 한반도에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위험도(Country Risk)는 지난 2003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최근 발간한 북한관련 계간지 '수은 북한 경제' 2013년 봄호에서 '주요기관의 남북한 국가위험도 평가'를 소개했다.

특히 이 가운데 미국의 투자위험분석단체인 PRS(Political Risk Service)가 지난달 발표한 국제 국가위험도 가이드(ICRG)에 따르면 한국의 순위는 전체 조사대상국 140개국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20위), 지난해 3월(23위)의 순위와 비교했을 때 각각 세 계단, 여섯 계단 오른 순위로 2003년 하반기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반면 올해 상반기 북한의 국가위험도는 140개국 가운데 133위로 가장 위험도가 높은 부류에 속했다. 작년 상, 하반기 북한의 순위는 각각 134위였고, 2011년엔 상하반기 모두 133위, 2010년엔 상반기 132위, 하반기 131위였다.


PRS는 매달 140개국의 정치, 경제, 금융 위험도를 평가한 뒤 이를 ICRG 순위에 반영해 발표하고 있다. 수은은 매년 3월(상반기)과 9월(하반기) 조사치를 기준으로 추이를 조사한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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