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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바이오신약 美 임상2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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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과 공동 개발중인 바이오신약 'LAPS-GCSF'가 미국 임상 2상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LAPS-GCSF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발현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기술(LAPSCOVERY)을 적용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이 기술은 대장균 발효를 통해 생산한 캐리어(Carrier, 운반자)를 바이오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해 약효시간을 늘려주는 것으로 한미약품이 지난 2006년 개발했다. 이에 따라 투약 주기가 1일 1회에서 3주 1회로 연장됐다.


이번 미국 2상은 LAPS-GCSF의 약효 유효성을 대조군과 비교하는 시험으로, 지난달부터 150여명의 유방암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앞서 미국과 한국에서 2건의 임상 1상을 통해 LAPS-GCSF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한미약품 연구개발(R&D)본부 손지웅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스펙트럼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LAPS-GCSF의 제품화 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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