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은 7일 과학 대중화를 위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이하 에너지교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여수 여문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교실은 이어 서울 본사, 울산, 대전 4개 사업장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16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34회 운영될 예정이다.
에너지 교실은 과학 대중화라는 취지에 맞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지구촌의 에너지 문제, 환경을 지키는 신재생 에너지, 태양전지의 작동원리 등에 대해 강의한 후, 태양전지로 작동하는 솔라카를 함께 제작해 즉석 경주도 진행한다.
강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직원들이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참여하며 운영 비용은 전 직원들이 1년간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 김승연 회장의 신념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접할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을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 측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 과학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그룹의 핵심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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