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기 부양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6일(현지시간) 핀란드의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침체에 빠진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남부 유럽국가들의 경우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이 너무 많다고 언급해 국채 매입 조치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그는 EU집행위원회가 새롭게 준비중인 은행 안전 기준에 따르면 은행 파산시 고액 예금자들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만유로 미만의 예금에 대해서는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금액에 피해가 보는 일이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은행이 파산하면 주주가 보호받고, 후순위체권 보유자, 예금자 순으로 보호받게 된다"며 "10만유로를 넘어서는 예금의 경우에는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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