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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기업은행 통합우승, 2012-2013 V리그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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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NH농협 2012~2013 V-리그가 3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린 지난 시즌을 돌아본다.


▲제4대 구자준 총재 취임

2012년 11월 23일, 한국배구연맹 제 4대 구자준 총재가 취임했다. 구 총재는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드림식스 배구단 매각, 프로배구 저변 확대, 배구 인프라 구축 등 프로배구 활성화에 대한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후 난제였던 드림식스 배구단인수를 우리금융지주에 성사시키며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IBK기업은행 남녀 통합우승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의 저력은 2012~2013시즌에도 변함없었다. '특급 용병' 가빈(캐나다)이 떠나며 시즌 전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지만 새 외국인 선수 레오가 팀에 녹아들며 가빈 못지않은 파괴력을 과시했다. 삼성화재는 역대 최단기간인 5라운드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3연승을 거두고 통산 일곱 번이자 6년 연속 챔프 우승을 차지했다.


기업은행의 돌풍은 여자부 판도를 완전히 흔들었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사상 처음으로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최단기간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돌풍, 2013~2014시즌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올 시즌 남자부 배구판의 화두는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였다. 러시앤캐시는 새로 부임한 김호철 감독 지휘아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접전을 펼쳤다. 매 경기 멋진 플레이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년 동안 주인이 없던 설움을 딛고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되며 다음 시즌 비상을 꿈꾸고 있다.


▲역대 최다 트리플크라운 달성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외국인선수들의 등장으로 2012~2013 V-리그는 트리플크라운 풍년의 해로 기록됐다. 역대 최다인 남자 14번, 여자 11번 등 총 25번의 트리플크라운이 나왔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니콜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6번의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위력을 뽐냈다.


▲시청률 증가, 1일 평균관중은 소폭 상승


올 시즌 프로배구 전체관중은 35만 8천518명으로 지난해(39만 5천853명) 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223경기에서 192경기로 줄어든 까닭. 반면 1일 평균관중은 3천550명으로 지난해(3천384명) 대비 4.9%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면에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인 0.81%(전국가구평균 시청률 기준, AGB리서치 제공)를 기록하며 지난해 0.52%를 훌쩍 뛰어넘었다. 남자부는 평균시청률 0.96%로 케이블 채널의 인기척도인 1%에 근접했다. 이밖에 남자부 15경기, 여자부 1경기 등 총 16경기는 1% 이상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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