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17일 목원대학교 야구장…박찬호 선수, 한국리틀야구연맹, 대전시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은퇴한 박찬호 선수이름을 딴 ‘박찬호배전국리틀야구대회’가 대전서 열린다.
대전시는 박찬호, 한국리틀야구연맹과 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3 박찬호배전국리틀야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찬호는 협약식에서 “대회가 발전하려면 인프라가 충분해야 한다”며 “대전시에서 유소년들이 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야구장 확충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은 “리틀야구 발전에 힘써주는 대전시에 감사하며 대회가 꾸준히 발전돼 훌륭한 대회로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박찬호배리틀야구대회를 대전서 만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찬호가 한화선수로 활약하며 대전을 빛내주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데 이어 리틀야구에까지 관심을 갖고 대회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목원대학교 안에 전용구장을 마련, 대회진행은 물론 리틀야구단이 연습구장으로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1회 대회는 오는 11월8일~17일 주말을 이용해 열린다. 대전시는 60여개 팀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박 선수를 73번째 대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패를 전하며 대전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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