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가 정형외과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임상 정형외과와 관련연구(CORR)'의 부편집장으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인 최초로 CORR의 부편집장이 된 김 교수는 앞으로 3년간 학술지에 투고된 논문 심사와 선정, 심사위원 추천 등을 담당한다.
김 교수는 국제 학술지에 8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RR의 초빙 편집장으로 참여해 '아시아인의 인공슬관절치환술에서의 특수성'을 주제로 한 특별판 발간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태균 교수는 "CORR 부편집장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 정형외과 임상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아시아 여러 국가의 저자 위촉·논문 심사를 맡고 편집인 서문을 작성한 본 특별판은 5월호로 출판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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