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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 내각총리에 '경제통' 박봉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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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박봉주 전 당 경공업부장을 신임 내각 총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박봉주는 북한내 경제통으로 전날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에 선임된데 이어, 총리에 기용됐다. 그는 향후 북한의 경제 관련 개선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 총리인 최영림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으로 물러났다.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 회의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내각 총리 임명과 함께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원회 위원에서 해임했다.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이날 국방위 위원으로 보선했다.


또 '사회주의헌법의 일부 내용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 '금수산태양궁전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최고인민회의 법령 <자위적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하여>', '우주개발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을 내옴에 대하여' 등의 의안을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 시대 이후 매년 4월 우리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국가의 예·결산을 비롯해 조직개편, 내각 인사 문제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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