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온라인, 방문 등을 통한 주민제안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014년 예산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8일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신청받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 재정운영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벽화그리기, 공원 모래놀이시설 직영소독 등 구에서 직접 예산에 반영하기 어려웠던 세세한 부분 의견을 수용해 44개 사업 ,15억7000만원을 2013년 예산에 편성했다.
내년에는 20억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정인(단체) 지원, 운영중인 시설 운영비 신규(증액) 지원, 총사업비가 5억원 이상 사업을 제외하고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gwanak.go.kr),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원하는 사업을 5월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동별로 구성된 지역회의를 통해서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민간으로 구성된 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사업의 적정성,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을 선정, 2014년 예산에 편성하게 된다.
서울시에도 4월22일부터 5월3일까지 홈페이지(www.seoul.go.kr), 우편 및 방문을 통해 관악구에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500억원(구별 60억원 이내)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공동체 사업과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 반영 돼 개선되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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