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양그룹은 1일 박철원 ㈜동양 부사장을 지주 건설·플랜트 부문 대표이사 겸 계열사인 동양시멘트E&C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박 부사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한일합섬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이와 함께 동양은 고재희 전무를 지주 건재 부문 대표이사로 보임하는 등 총 9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기존에 지주 건설·플랜트 부문 및 동양시멘트E&C 대표이사로 있던 김정득 사장은 현직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인사는 동양그룹이 지난 2월25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제6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화력발전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게 될 발전플랜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 부사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같은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동양종합금융증권(현 동양증권)에 입사해 2007년 한일합섬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09년부터 동양그룹의 금융과 제조 부문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아래는 이번 인사 명단.
<보임>
◇㈜동양
▲건설·플랜트 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박철원(동양시멘트E&C 대표이사 겸)
▲건재부문 대표이사 전무 고재희
<승진>
◇동양생명
▲상무 김기번 ▲상무보 김태현 ▲이사대우 이현복
◇동양자산운용
▲상무보 손경수 ▲이사대우 류진호
◇동양증권
▲이사대우 최병관
◇그룹 전략기획본부 ▲이사대우 배진원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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