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트진로가 실적 부진 우려 등에 3%대 약세다.
1일 오전 10시17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장보다 1100원(3.25%) 내린 3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만의 내림세다. SG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도 합은 3990주.
백운목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0.6%, 3.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말 소주 가격인상 여파로 가수요가 발생해 1분기 판매량 감소가 전망되고, 맥주 역시 영업 통합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통합 영업 효과로 3분기 이후 맥주시장 점유율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부동산매각과 진로재팬 자본 유치로 3000억원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 점, 소주의 중국 및 동남아시아 수출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에 따라 상황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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