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사조산업은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정수 사조씨푸드 사장(62)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광주제일고, 부산수산대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사조산업에 입사해 약 40여년간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정통 수산맨이다.
참치연승선의 일등항해사와 선장으로 드넓은 바다를 누비며 사조산업 수산업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0년 사조산업 수산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부터 사조씨푸드 대표이사를 맡아 횟감용 참치 가공, 유통사업을 이끌어 세계 최대의 횟감용 참치 가공업체로 성장시켰으며, 지난해 6월 사조씨푸드를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며 관리능력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신임 대표는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제도를 개선해 개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사조산업의 대표 사업부분인 수산분야 뿐만 아니라 식품,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투자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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