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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벨리퍼터 포기하겠다."
어니 엘스(남아공ㆍ사진)가 2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개정되는 경기규칙에 대비해 벨리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는 "그린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벨리퍼터를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때 벨리퍼터 사용을 비난했던 장본인이지만 퍼팅 난조에 시달리자 2011년부터 자신도 롱퍼터로 바꿨고 지난해에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했다. 엘스는 28일 개막한 아시아투어 치앙마이클래식에서는 벨리퍼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2016년부터 퍼터가 몸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신설해 벨리퍼터 등 롱퍼터의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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