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에프엑스(f(x))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 '퍼니 올 다이(FUNNY OR DIE)'에 출연한다.
'퍼니 올 다이'는 2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에프엑스와 헐리웃 배우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이 함께 촬영한 코믹 드라마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프엑스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올린다.
헐리웃 스타 윌 페렐(Will Ferrell)과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가 설립한 '퍼니 올 다이'는 음악, 유머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영상을 제작, 상영하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 사이트다.
지금까지 저스틴 비버, 힐러리 더프, 매튜 맥거너히, 나탈리 포트만, 샤를리즈 테론, 앤 해서웨이, 르네 젤위거, 로빈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인기 아티스트들은 물론, 빌 클린턴 전대통령, 래리 킹 CNN앵커, 존 매컨로 테니스 선수 등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퍼니 올 다이' 제작진은 미국에서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가수와 미국 유명 연예인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첫 주인공으로 에프엑스를 선택했다. 특히 이들은 에프엑스를 위한 콘티 작업 및 촬영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에프엑스와 함께 촬영한 안나 켄드릭은 영화 '업 인 디 에어(Up in the Air)'로 아카데미, TONY, BAFTA, 골든글로브 등 각종 시상식 후보에 올랐음은 물론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영화 '피치 퍼펙트'의 주연을 맡아 헐리웃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동서양의 두 스타가 만나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에프엑스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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