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우디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뉴 R8 V10’을 필두로 수입차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총 22개의 모델을 대거 출품했다.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한국시장에 대한 아우디의 열정을 보여드리고 서울모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모델을 출품했다”면서 “아우디의 기업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소비자들이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초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R8의 신차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와 ‘뉴 아우디R8 V10 스파이더’를 국내 최초이자 이번 모터쇼 하이라이트카로 발표하고 자동차 마니아들의 드림카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R8의 신차들은 다이내믹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의 조합 등 디자인과 기술 혁신 면에서 진보하는 슈퍼카의 기준을 제시했다.
뉴 아우디 R8은 기존 모델보다 더 가볍고 강력해졌다. 뉴 R8 V10 플러스 쿠페는 사이드 미러, 엔진커버, 사이드 블레이드 등에 카본 소재를 사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35kg의 중량을 절감했다. 5200cc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55.1kg·m, 최고속도 317km/h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단 3.5초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뉴 아우디 R8 V10 스파이더는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 제로백은 3.8초다.
뉴 아우디 R8 V10의 국내 공개를 위해 아우디 코리아의 홍보대사들도 총출동했다.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참석했다. 영화 아이언맨의 애마로도 유명한 R8옆에는 디즈니에서 제작한 아이언맨3 실물 모형도 함께 전시돼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아우디 R8 LMS컵 경주용차로 튜닝한 R8 LMS 모델도 전시된다.
뉴 아우디 R8 V10외에도 세단A4, A6, A8과 쿠페 A5, A7 고성능 모델 S4, S6, S7, S8, RS 5를 비롯해 SUV Q3, Q5, Q7 등 국내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라인업의 모든 차종을 선보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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