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소프트포럼은 27일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경봉(53세·사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이경봉 대표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IBM, 안철수연구소 등 주로 IT기업의 영업 및 마케팅 분야의 수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12월에 소프트포럼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 대표는 부임 직후 사업조직을 재정비하고 각 사업부문에 대한 체질 개선에 힘써왔다. 기술 인력은 전체 인력의 80% 수준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연구소 내 '신사업 센터'를 마련,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대주주로 있는 한글과컴퓨터와의 협업 체제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소프트포럼 관계자는 "내년 초면 소프트포럼의 보안솔루션과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탄한 재정 안정성, 한컴과의 시너지 창출 등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통해 기술개발(R&D)분야에 투자를 확대해 향후 보안시장의 선두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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