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지역 주민 정신건강 증진서비스 한 단계 UP”
전북 고창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나주병원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수 고창군수, 정효성 국립나주병원장, 박래환 군의회 의장, 이정택 기획예산실장, 김형희 보건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노력하고, 상호 시설 및 자원 이용으로 군민 정서안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 보건소에서 운영중인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정신보건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군민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각종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서 삶의 질이 높은 고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수 군수는 “그 동안 관내에 정신건강 관련 전문 의료기관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체결로 지역주민이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2009년 3월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형준)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143명의 회원이 등록하여 만성 정신질환자 관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 정신질환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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