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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인재들, 美 명문대 온라인 강좌에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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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미국 주요 대학들의 온라인 강좌가 신흥국 출신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26일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17살인 인도 학생 아몰 브하베는 미국 명문대인 하바드와 MIT가 공동 설립한 eDX의 온라인 강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후 MIT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그는 인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하고 MIT대학에 입학하겠다는 꿈도 이뤘다.


하바드대학교와 MIT가 공동으로 설립한 온라인 강좌인 eDX는 수강생 80만명중 5%가 중고교생이다.

아난트 아가르월 eDX 대표는 "대부분의 수강생이 다른 대학교 학생이거나 성인들이지만 중고교생들의 수강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인도 외에도 몽고 등 다양한 국가의 어린 인재들이 유명 대학의 온라인 과정 수강중에 학교의 눈에 들고 있다고 전했다.


eDX는 향후 10년간 10억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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