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수협은행장(수협 신용사업 대표이사)에 이원태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 신용사업 대표이사 추천위원회가 이 부사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협은행장에는 6명의 후보가 지원한 바 있다.
단독 후보로 오른 이 부사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수협은행장 선임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4년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부사장의 수협은행장 선임안이 통과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경북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세제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예보 부사장직을 맡아왔다.
이번에 이 부사장이 수협은행장이 되면 이주형 현 행장에 이어 예보 출신이 잇따라 행장을 맡게 된다. 수협은 2001년 공적자금이 투입된 후 예보와 경영개선이행약정(MOU)을 맺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