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허리 통증을 딛고 일어선 추신수(신시내티)가 복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2일 만에 안타를 치며 시범경기 타율을 3할3푼3리(33타수11안타)로 올렸다.
앞선 복귀 2경기에서 허리 통증 우려를 씻는데 그친 추신수는 이날 건재를 과시했다. 이전처럼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개막전 출장 가능성을 높였다. 안타는 1회 첫 타석에서 터졌다. 상대 선발투수 브랜든 마우러를 공략, 우전안타를 쳤다. 후속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연속 출루를 기록했지만 이번 역시 후속 불발로 2루 안착에 그치고 말았다. 5회 1사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7회 수비에서 데니스 핍스와 교체됐다. 신시내티는 0-16으로 대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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