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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롯데·BC·신한·KB카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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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슈퍼가 주요 4대 신용카드사인 롯데·BC·신한·KB국민카드에 대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전격 시행한다.


지난 1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 된 이후 특정 카드사에 한정해 무이자 할부를 시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복수(複數)의 카드사에 대해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무이자 할부를 시행하는 것은 기업형수퍼마켓(SSM)과 할인점을 통틀어 롯데슈퍼가 처음이다.

롯데슈퍼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35일간, 롯데·BC·신한·KB국민 4대 카드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상 고객은 5만원이상 결제한 고객이며 할부 기간은 2개월 또는 3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이자 할부로 인해 발생하는 수수료 비용은 롯데슈퍼와 해당 카드사가 공동 부담한다. 카드사 및 고객별로 수수료율이 약간씩 다르지만 구매금액 5만원을 3개월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약 1400원 선이다.

지난 1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이 비용을 모두 신용카드사가 부담해왔다.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카드사의 판촉수단으로 봐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 개정 이후 카드사와 유통사가 공동으로 할부에 대한 비용 부담을 해야 되면서 일부 제휴카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


롯데슈퍼에서는 롯데·BC·신한·KB국민 4개 카드가 신용카드 결제 금액 기준으로 상위 1~4위 업체다. 지난 1~3월 기준으로 이 4개사의 카드 매출 구성비는 81.1%로 롯데슈퍼의 신용카드 결제 고객 5명 중 4명 이상은 4개 카드 중 하나를 롯데슈퍼에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4개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는 고객도 있음을 감안하면 신용카드를 보유한 롯데슈퍼 고객이면 대부분 이번에 시행하는 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이사는 “최근 영업 현장을 둘러 보니 장보는 비용 등 생활비를 할부로 이용하던 고객들 중 상당수가 갑작스런 일시불 결제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며 "요즘처럼 소득은 늘지 않고 물가는 계속 올라 100원이 아쉬운 시기에 할부 서비스가 사라지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고 말 했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시작 했지만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질 경우 기간을 늘리거나 카드사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한편 롯데슈퍼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시행과 함께 이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용티슈, 라면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시행한다.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일주일간 롯데·BC·신한·KB카드 중 하나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와이즐렉 스마트에코 미용티슈 3입, 샤프란 핑크 2.1L, 극세사 행주 6입 중 하나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10입 또는 잘 풀리는 집 더 도톰한 3겹 화장지 (27m*9롤) 중 하나를 증정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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