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와 사단법인 씨즈(이사장 이은애)가 지난해 6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서울시의 지역맞춤형 사회적경제 지역특화 사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경제 지역특화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가 공모ㆍ선정한 사업으로 은평구의 특색을 반영,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기반형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일환으로 북한산이라는 천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은평구의 이점을 이용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여한 ‘은평 마을관광사업단’을 발족,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또 미래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청소년 사회혁신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 소셜어드벤처’를 운영, 청소년들이 사회적기업가 역할을 체험하고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발맞춰 지역구민의 조합 설립을 돕기 위해 ‘협동조합 이해하기’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공공기관과 구의 구매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공구매 민관합동 워크숍’을 통해 생산품 판로 확대 및 공공구매 제고 방안을 함께 논의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뜻을 같이 했다.
남우현 일자리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의 대안” 이라면서 “구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은평구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구민과 함께 발굴하여 사회적경제 중심구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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