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1970선 중반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그룹이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합의안을 조건부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 업종 등이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5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38포인트(1.30%) 오른 1974.09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6억원, 54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7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 중인 기관이 1162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04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가운데는 신한지주(5.58%)와 현대모비스(2.73%), SK하이닉스(2.47%), 삼성전자(2.2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전날과 변동 없고 한국전력(-1.83%)과 LG화학(-0.55%)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3.18%)과 건설업(2.72%), 운수창고(2.48%), 전기·전자(2.1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57%)과 미국달러선물지수(-0.71%), 의약품(-0.54%) 업종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3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5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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