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십센치(10cm)가 버스킹(길거리 공연) 투어를 진행한다.
십센치는 다음달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 대구까지 콘서트 성공기원 버스킹 투어를 펼친다. 인디뮤지션 최초로 체조경기장에 입성, 단독콘서트를 마친 십센치의 이번 버스킹 투어는 지방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부응한 것이다.
버스킹으로 시작해 2009년 홍대 클럽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십센치는 올림픽홀, 블루스퀘어, 전국투어 등의 라이브 공연을 매회 매진시켰고 각종 음원차트에서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으며, 올해 체조경기장이란 상징적인 장소에서 단독콘서트를 이뤄냈다.
십센치는 이러한 역사를 같이 만들어 낸 팬들에게 진심어린 보답을 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버스킹 투어라는 선택을 했다. 특히 부산과 대구 그리고 대전, 전주 등 버스킹 공연에 이어 서울에서도 버스킹 계획이 있다고.
십센치는 "그동안 음반 준비와 대규모 콘서트만을 간절히 생각해왔던 시기에 버스킹을 진행하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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